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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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시호♥' 추성훈 "이혼 2번 해야 남자…한 번은 괜찮아"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6.15 10:50 / 기사수정 2022.06.15 13:4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추성훈이 일본에서의 이혼 인식을 전해 돌싱포맨을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추성훈이 출연해 돌싱포맨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추성훈은 2년 만 복귀전에 대해 "30대 후반과 40대 후반이라서 차이가 어마어마했다. 솔직히 체력도 옛날보다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스포츠 전문가들 또한 추성훈이 이길 확률은 4% 정도라고 예측한 바. 추성훈은 상대에 맞춰 체급을 낮췄다며 "13kg 정도 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추성훈은 "안 하는 거보다 포기하는 게 멋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TKO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돌싱포맨들의 어깨를 만져보던 추성훈은 이상민을 돌싱파이터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준호는 "일본에서는 이혼남을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싱글이다. 똑같다"고 답했다. 또 추성훈은 "(일본에서는) 이혼 두 번부터 남자라고 생각한다. 두 번은 해봐야 인생 여러가지를 안다고 한다. 한 번 해도 아무 생각 없다. 한 번은 정말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우리는 어린 애고 성훈이는 갓난아기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와의 결혼 생활을 전하며 순정 마초 매력을 자랑했다. 이상민은 "아내분 말 잘 듣냐"고 질문했고, 추성훈은 "옛날엔 잘 들었다. 운동 같은 경우에 아내는 좋아서 취미로 하는 거 아니냐. 근데 자꾸 운동 쪽으로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 저는 태어날 때부터 운동을 하고 그걸로 돈 버는 사람인데"라고 답했다.

거친 격투기에 반대가 없었냐고 묻자 추성훈은 "제가 이번에 시합 하기 전에 상대 선수랑 진짜 치고 받고 싸웠다. 얼굴이 이만해졌다. 그 시합장에 아내랑 딸 사랑이가 왔었다. 무조건 이기자고 마음 먹었는데 어쩔 수 없이 졌다. 근데 그 트라우마를 우리 아기가 지금까지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격투기 얘기 나오면 (사랑이가) 피한다. 이번에 이기고 나서 영상을 봤는데 이긴 시합을 보고도 사랑이가 울었다고 한다. 상대가 불쌍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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