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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막장"…이재욱X정소민, 판타지 로맨스로 만났다 (환혼)[종합]

기사입력 2022.06.14 18:50 / 기사수정 2022.06.14 17:1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재욱, 정소민이 전에 없던 판타지 로맨스 활극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이날 박준화 감독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판타지도 판타지고 로맨스도 로맨스고 활극도 그렇다.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형태라 어떤 한 부분에 중점을 두기가 어려웠다. 홍 작가님들이 스토리를 짜실 때 연출하는 저도 생각 못하게 만들어내신다.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환혼' 만의 차별점에 대해 "이 드라마 자체가 처음이라는 부분이 가장 차별화된 부분 같다. 이런 느낌의 드라마는 그간 드라마에서는 보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또 "판타지 로맨스 활극의 기본은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 관계를 표현하기 위한 판타지적인 요소, 로맨스 등 모든 조합이 짜여져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조금은 더 상상하시면서 봐주시면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움이 스토리적으로 느껴지실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역사에도 없는 배경, 박준화 감독은 "동전까지 하나하나 다 만들어야 하니까 쉽지는 않았다. 분위기는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색깔, 재미를 편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고자 노력을 했다. 역사에도 없고 지도에도 없는 설정이다 보니까 시청자분들의 상상력과 저의 상상력이 잘 부합돼서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욱과 정소민은 전에 없던 사제 로맨스로 만났다. 천하제일 살수의 혼이 깃든 세상 약골 무덕이 역의 정소민은 "처음 겪어보는 관계성이었다. 복합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중간에 한 번 정도 반전이 있지 않나. 근데 저희의 관계성은 회차마다 계속 변해가는 것 같다. 그 과정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하면서 따라가는 게 재밌고 즐거웠다. 튀는 느낌도 안 들었다. 처음에는 서로 이용하기 위해 만났다면 계속해서 다른 색깔로 변해가는 게 포인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호국 장씨 집안의 도련님 장욱 역을 맡은 이재욱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관계성인 것 같다. 선택적 도련님이자 선택적 스승님이지 않나. 이런 관계가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코믹적이고 감동적인 관계인 것 같다"라며 "한마디로 '막장'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유 있는 막장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과 오나라 또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대호국 송림의 총수 박진 역의 유준상은 "저희 또한 성장하는 사랑의 이야기다"라며 "우리는 도진이 박진이"라고 인사했다.

장씨 집안의 실세 김도주 역의 오나라는 "저희 케미 장난 아니다. 중후하고 진득한 로맨스를 담당하고 있다. 굉장히 재밌다. 서로의 흑역사를 알고 있다. 그래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면서 싹트는 사랑이 있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이재욱은 "이 작품이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고 하지만 다채로운 복합적인 장르가 들어가있다. 기다려주신 만큼 재미있는 작품이 나온 것 같다.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소민은 "굉장히 많은 장르가 있어서 더 매력적인 드라마다. 사랑, 액션, 성장기를 종합 선물 세트처럼 만나보실 수 있다. 많이 시청해달라"고 전했다.

또 유준상은 "당신의 혼을 바꿀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나. '환혼'을 통해서 대리만족하셔라"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오나라는 "열심히 만들었다. 오감을 만족하는, 여름을 강타하는 시원한 작품이다. 꼭 봐달라"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이어 아린은 "열심히 촬영했으니까 첫 방송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유인수는 "모든 스태프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 저희의 노력이 즐거움으로 전달되길 바라면서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승호는 "기대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황민현은 "많은 스태프분들, 선배님, 배우분들이 함께 열심히 촬영했다. 우리 '환혼'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한편, '환혼'은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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