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생가→미스터리 공개 "무덤에 두개골 없다" (톡파원 25시)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생가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셰익스피어 생가와 성 트리니티 교회가 소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유나 특파원은 셰익스피어의 발자취를 따라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투어를 준비했다.

첫 번째로 셰익스피어 센터에 방문했고, 센터 안에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강유나 톡파원은 "셰익스피어가 본인의 희곡을 쓰면서 세상에 전혀 없던 본인만의 단어를 창조했다는 걸 알고 있었냐. 이렇게 탄생한 단어가 2000개 정도라고 한다"라며 설명했다.



강유나 톡파원은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힙합할 때 스웩(Swag)은 한여름 밤의 꿈에서 '건들거리다. 잘난 척하다'라는 뜻으로 처음 쓰였다"라며 밝혔고, 타일러는 "되게 많다. 론리(Lonely). 언컴포터블(Uncomfortable), 블랭킷(Blanket), 힌트(Hint), 여러분 집에 있을 법한 베드룸(Bedroom)"이라며 덧붙였다.

이어 강유나 톡파원은 셰익스피어 생가를 찾았고, 셰익스피어 가족이 사교 시간을 보내던 응접실, 셰익스피어 아버지의 작업실, 셰익스피어가 어릴 때 사용했던 침실, 셰익스피어가 탄생한 방과 아기 요람, 어린이 장난감, 아기 포대기 등 과거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었다.

강유나 톡파원은 "실제로 가보니까 진짜 리얼하게 물건들을 재현해 놔서 그 시대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더라. 다른 대영박물관이나 런던타워, 윈저성, 처칠 생가 다음으로 영국 5대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강유나 톡파원은 성 트리니티 교회로 향했고, "첫 세례를 받고 마지막 시신까지 안치된 굉장히 중요한 장소 중 하나다"라며 귀띔했다.

줄리안은 "셰익스피어가 어떻게 죽었는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당연히 무덤을 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을 거 아니냐. 셰익스피어가 그걸 알았는지 묘비명을 썼다. '벗이여. 원하건대 여기 묻혀 있는 곳을 파지 말아다오. 이 묘석을 그대로 두는 자는 축복을 받을 것이고 내 뼈를 옮기는 자는 저주받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쓰여있다"라며 셰익스피어의 묘비명을 언급했다.

더 나아가 줄리안은 "사람들이 그래도 파고 싶으니까 묘석을 안 옮기고 팔 수 있는 기술을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서 내부를 연구했다. 두개골 두 개가 빠져 있었다는 거다. 파간 건지 안 파간 건지 모르겠지만 교회 측에서는 아직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하고 있다"라며 셰익스피어의 무덤과 얽힌 미스터리를 공개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