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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아름 고생만 시켜"…'결혼' 서민규 대표의 약속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6.11 06:00 / 기사수정 2022.06.11 00:1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뮤직디자인 서민규 대표와 배우 윤아름이 지난 5년 여의 교제를 끝내고 부부로서 새 출발에 나선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 길을 걸어 나가는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윤아름과 결혼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서 대표는 "많은 분들을 초대하는 자리인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다. 모두들 저희 결혼을 축하해주시러 먼 길 오실 텐데 잘 대접해드리고 싶다. 요즘 많이 바쁘실 텐데 다들 와주신다고 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 대표와 부부의 연을 맺는 윤아름은 지난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정식 데뷔해 영화 '작은 연못' '이끼'부터 드라마 '장영실' 등에서 활동을 펼쳤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 2018년, 서 대표가 운영하는 뮤직디자인 소속 가수 송이한의 데뷔곡 '이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후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윤아름이 저를 만나 함께 일을 도와주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배우 활동을 멈추게 됐다. 워낙 어린 시절부터 연기 활동을 오래 해오다 보니까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였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덧붙여 "오랜 연예계 생활을 기반으로 다져진 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었다. 아무래도 업계 특성상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다 보니 제가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 할 때가 많은데도 늘 저를 배려해줬다. 사업적으로 의견을 물어볼 때도 성심성의껏 피드백을 해주는 모습을 보며 늘 고마웠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5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는 두 사람. 서 대표는 연애를 시작하고 1년 만에 윤아름과 결혼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저보다 더 일을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주변 관계자들도 '여자친구가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도와주냐'고 질문할 정도로 책임감이 남다른 모습이었다"고 자랑했다. 

서 대표의 결혼 계획을 윤아름은 전혀 몰랐다고. 서 대표는 "결혼을 결심하고 나서 서서히 가족들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준비를 이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시기가 밀린 감도 있지만 작년부터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잘 해온 것 같다"고 밝혔다. 



윤아름의 남편으로서 인생 2막을 살게되는 만큼 책임감도 남다르다고 했다. 그는 "제 옆에서 고생이 많을 텐데 괜찮다고 배려해줘서 고맙다. 또 항상 일을 함께하다 보면 일적인 대화만 나누게 되는 부분도 미안하다. 결혼하면 우리의 가정을 꾸리는 것이니까 이제 집에서 만큼은 일적인 대화도 줄이고, 스트레스도 주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윤아름이 힘든 일 있을 때 늘 옆에 있으면서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앞으로 함께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외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 대표는 오직 음악성과 목소리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뮤지션'을 기획한 인물이다. 그가 운영하는 뮤직디자인은 그간 신촌블루스, 에코, 델리스파이스 등 굵직한 뮤지션들을 배출한 기획사로 유명하다. 

현재는 '블라인드 뮤지션'을 통해 1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송이한의 음악 활동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송이한은 서 대표의 결혼식 다음 날인 12일, 직접 작사·작곡을 도맡은 러브송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를 발표하며 서울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계획 중이다. 

사진=뮤직디자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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