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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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0호골 노리는 박주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입력 2011.04.02 16:46 / 기사수정 2011.04.02 16:4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AS모나코의 박주영이 리그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모나코는 3일 새벽 2시 (이하 한국시각) 파르크 데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11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아를 아비뇽전에 나선다.

현재 모나코(5승 14무 9패)는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17위 옥세르와는 승점 3점차에 불과하지만 현재 모나코의 전력을 감안한다면 강등권을 확실하게 탈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리그 최하위 아를과의 경기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시즌 단 1승에 그친 아를은 무려 55실점을 내줄 만큼 수비에서 약점을 안고 있다. 

이에 아를전에서 박주영의 득점포 가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6경기 9골을 기록 중인 박주영은 최근 볼턴, 리버풀 이적설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소문만 무성할 뿐 확실하게 알려진 내용이 없다. 무엇보다 이번 여름 빅리그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가를 더욱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즉, 당면 과제는 소속팀의 잔류와 리그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는 것이다. 

모나코 데뷔 첫해 5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지난 시즌 8골을 터뜨리며 점점 진화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팀 상황이 최악이다. 박주영은 소속팀이 강등된다면 자신의 골 기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소속팀의 강등권 탈출과 리그 10골 사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아를전에서 박주영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박주영 ⓒ AS 모나코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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