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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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선수 출신' 안보현 "주먹으로 절대 안 때려…손바닥으로" (백패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10 07:20 / 기사수정 2022.06.10 11:2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복싱 선수 출신 안보현의 기세에 딘딘이 감탄했다.

9일 방송된 tvN '백패커'는 망망대해 특집으로 바다 한가운데 갇힌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국적 요리'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재료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뢰서를 본 순간 '다국적 요리'라는 주제를 알아맞힌 백종원은 세계 요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다르게 "하지만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 방송이 나가면 안 된다"라는 말을 남겨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나는 전통이 아니다. 세계적인 요리는 할 수 있지만 그 나라 사람들이 인정을 안 해준다"라는 말로 본인을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오대환과 딘딘, 안보현은 백종원이 준비한 요리에 맞춰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피자, 부르기뇽, 파에야, 과일 퐁뒤 등 다양한 다국적 요리를 준비한 멤버들은 배멀미가 유발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요리를 이어나갔다.

오대환은 '인간 분쇄기'라는 별명답게 양파를 썰어 시선을 모았다. 백종원은 이런 오대환을 두고 "그래도 칼 쓰는 기계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기계 같은 다지기 실력으로 양파를 다진 오대환은 백종원의 NEW 만능 소스 만들기에 나섰다.


토마토와 양파로 소스를 만든 백종원은 이 소스를 여러 요리에 응용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백종원의 실력에 멤버들은 모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르기뇽과 파에야를 만든 뒤 안보현은 과일 퐁뒤를 준비했다. 과일을 씻어온 안보현은 딘딘과 함께 퐁뒤 만들기에 나섰다.

꼬치에 과일을 끼우던 딘딘은 안보현에게 "형 태어나서 싸울 때 '내가 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안보현은 "싸워본 적이 거의 없다"고 대답했다.

안보현이 복싱 선수 출신임을 언급한 딘딘은 "아. 형은 (싸움이 아니라) 시합이냐. 형한테 시비 걸면 다 귀엽냐"고 이야기했다. 귀여운 딘딘의 질문에 안보현은 웃음을 터트리며 "주먹으로 때리면 안 되겠단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보현의 말에 감탄한 딘딘은 "얘를 때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냐. 대단하다"며 안보현에게 놀라움을 표했고, 이에 안보현은 "주먹으로 절대 안 때린다. 손바닥으로 (해야 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대단하다. 무서울 게 없겠다. 어깨 펴고 다니냐"는 딘딘의 말에 "아니다. 수그리고 다닌다"고 말한 안보현은 실제로 수그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안보현의 큰 키 때문에 배에서 이동할 때 수그리는 포즈는 필수였다.

이런 안보현에게 부러움을 표한 딘딘은 "누가 시비 걸어도 '아 하지 마세요' 할 거 아니냐. 나랑 느낌이 다를 것 같다. 대박이다"라며 감탄을 이어나갔다. 딘딘의 감탄에 안보현은 머쓱한 목소리로 "아니다. 안 그런다"고 대답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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