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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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정우영, 파라과이전 결장...여러 선수들 지켜봐야"

기사입력 2022.06.09 15: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칠레전 이후 훈련에 불참한 정우영(알 사드)이 파라과이전에 결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9일 파라과이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세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일과 6일 열린 브라질과 칠레전을 통해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는 1-5 대패를 당했고 새로운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칠레를 상대로는 2-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2주간 4경기로 이어지는 경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대표팀에 29명을 소집했는데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건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현재) 몇몇 선수들이 결장했다. 소집 중에도 황희찬이 훈련소에 입소했고 김영권도 피지컬 문제가 있다. 부상 중에 소집된 김진수도 소집 첫 주에 회복을 진행했다. 우리는 최선의 선택을 위해 모든 걸 분석해야 한다. 어떤 선수들이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고 컨디션이 좋은지 확인해야 한다. 모든 선수가 선발로 나설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반복해 말하지만, 우리는 월드컵을 준비하기 좋은 시기이면서 동시에 많은 선수를 긴 시간 지켜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6일 칠레전 이후 7일 저녁 수원으로 재소집됐고 8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이 훈련부터 정우영이 팀 훈련에서 빠졌고 9일엔 아예 훈련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정우영은 내일 뛰지 않을 것이다. 그는 경기에 뛸 컨디션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어떤 선수가 정우영을 대체할지 지켜보겠다. 그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회복하는지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를 고려하기까지 아직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월드컵뿐 아니라, 우리는 시즌 중 어떤 순간에도 운이 나빠 결장자가 있을 수 있다."라며 장기적인 플랜B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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