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편, 내가 먼저 덮쳤다고…3주만 첫 키스" (호적)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호적메이트' 김정은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7일 방송한 MBC '호적메이트'에서 김정은-김정민 자매와 조준호-조준현 형제는 주말 농장 체험을 하며 케미를 뽐냈다.

김정은-조준호, 김정민-조준현은 짝꿍이 돼 각각 텃밭 가꾸기와 식사 준비하기에 열중했다. 김정은-조준호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애기야’, ‘자기야’로 서로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호는 "누나는 여보에게 어떤 프러포를 받았어?"라고 물었다.

김정은은 "부끄러운데"라면서도 "내 얘기해야 해? 홍콩에서 처음 만났다. 내가 홍콩에 놀러갔는데 우리 신랑이 거기에서 일하고 있었고 썸씽이 있었다. 계속 따라다니더라"고 이야기했다.

조준호는 "만난 지 얼마 만에 첫 키스를 했냐"며 궁금해했다.

김정은은 "아마 만난 지 3주 정도 됐을 때다. '초콜릿' 회식을 했다. 약간 알딸딸해서 집에 왔는데 (지금 남편이) 홍콩에서 서울로 온 거다. 말을 안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집 앞에 산책로가 있어서 산책했다. 한잔해서 비틀거렸는데 잡아줬다. 그러다 (키스를) 했다"고 떠올렸다.

조준호는 스튜디오에서 "팩트 체크가 안 돼서 매형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미화를 많이 시키더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조준현은 "막상 물어보면 서로 자기 따라다녔다고 한다"라고 동조했다.

이에 김정은은 "어디 가서 내가 먼저 덮쳤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주위를 웃겼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