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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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나이 많은 매제와 어색 "호칭 부르지 않는다" (호적메이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08 07:15 / 기사수정 2022.06.08 03: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곽윤기가 매제와 어색한 사이라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곽윤기 곽윤영 남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곽윤기는 "저는 1남 1녀의 첫째로 여동생이 있다. 지금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고,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성악을 전공했다"고 소개했다. 

동생 곽윤영은 "오빠가 운동을 처음 시작한 게 제가 6살 때였다. 어렸을 때는 운동하는 데를 쫓아다녔다. 그러다 크고 나서는 엄마 아빠가 (오빠의) 새벽, 저녁 훈련을 쫓아다닐 때 저는 집에 항상 혼자 있었다. 나름 괜찮았다"고 회상했다. 

곽윤기는 "(동생에게) 미안한 점이 많았다. 어렸을 때 챙겨주지 못한 것도 많았고 나 때문에 청소년, 유년기가 관심받지 못해 미안했다"며 "그래서 오늘은 여자친구처럼 손 하나 까딱 안 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곽윤기는 첫째 조카 다인이를 보고 하트 눈이 됐다. 조카의 애교에 행복해하는 삼촌이었다. 그러나 매제와는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매제가 "조심히 다녀오세요"라고 하자, 곽윤기는 "아 네"라며 시선을 회피했다. 조준호는 "매제와 온도 차이가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매제에 대해 "엄청 어색하다. 동생이 처음 연애할 때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형이라고 부르면 되나 했더니 그러면 안 된다더라. 제가 형님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어색해졌다. 서로 호칭을 안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바로 본론부터 들어간다. 매제는 '다인아 삼촌삼촌'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경북 김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동생은 직접 문을 열어주고 짐을 들어주는 곽윤기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다. 곽윤기는 "내가 항상 져주고 따라주지 않냐"고 하자 동생은 "큰 싸움 없이 잔잔하게 자란 이유가 뭔지 알아? 내가 오빠를 배려해서야"라고 맞받아쳤다. 동생은 어릴 때 리모콘으로 맞았던 일을 떠올렸고, 곽윤기는 기억 안 나는 과거를 사과했다.

94m 높이의 스카이워크에도 올라갔다. 곽윤기는 여자친구처럼 대하겠다더니 동생의 등을 떠밀었다. 김정은은 "저런 오빠가 어딨냐"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동생이 앞장서 스카이워크를 걸었다. 이어서 탄 짚라인에서 곽윤기는 "윤영아 평소에 못해줘서 미안해"라고 소리쳤고, 동생은 "곽윤기 죽여버려"라고 외쳤다. 

내려온 곽윤기는 매제의 카드 결제 문자를 받은 뒤 동생에게 "남편분이 카드를 긁었어"라고 일렀다.  알고 보니 출발 전 매제한테 "아기한테 쓰지 말고 편하게 쓰셔라"라며 곽카를 건넨 것. 곽윤기는 "사실 카드를 쓰면 문자가 오니까 눈치 보여서 안 쓰겠지 하고 줬다. 카드 주는 게 있어 보이지 않나. 나름대로의 전략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매는 고깃집을 방문했다. 곽윤기는 동생이 메뉴를 많이 시키자 "먹어보고 시키자"고 만류했지만 결국 동생의 뜻대로 메뉴를 시켜줬다.  동생은 짠돌이 곽윤기에게 "돈을 아껴서 뭐해. 펑펑 쓰고 내 인생 살다 죽는 거지"라고 말했고, 곽윤기는 "너랑 돈을 아꼈기 때문에 너랑 올 수도 있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두 사람은 다시 티격태격거렸고 여자친구처럼 대하겠다는 곽윤기의 다짐은 물거품이 됐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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