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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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8주기, 그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영화는…'천녀유혼'

기사입력 2011.04.01 15:45 / 기사수정 2011.04.01 15:45

이상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2003년 4월 1일, 홍콩을 넘어 아시아 최고 스타였던 장국영이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지도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은 흘렀지만 국내외 추모 열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4월 1일, 장국영 사망 8주기를 맞아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이란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SF 판타지 로맨스의 걸작으로 불리는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천녀유혼'이 총 3018명 중 과반수가 넘는 1605명(53%)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홍콩 느와르 영화의 걸작인 '영웅본색1'이 527명(17.50%)로 2008년부터 4년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장국영의 파격 연기가 돋보였던 '패왕별희'가 222명(7.40%)으로 3위, 비운의 걸작으로 꼽히는 '아비정전'이 167명(5.50%)으로 3위를 기록했다.
 
'패왕별희'의 경우 2009~2010년에는 4위를 차지한 바 있고, '아비정전'은 2009년 1위에 올랐다.
 
이 외 4년째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피투게더'(162명, 5.40%)를 시작으로 '백발마녀전'(71명, 2.40%), '가유희사'(59명, 2.00%), '영웅본색2'(49명, 1.60%), '종횡사해'(48명, 1.60%), '성월동화'(35명, 1.20%) 등이 매년 그를 기리며 떠올리고 있다.
 
한편, 장국영 주연의 '천녀유혼'이 2011년 새롭게 리메이크 돼 유역비가 왕조현이 맡았던 요괴 섭소천 역을 하고, 섭소천과 사랑을 나눈 영채신 역은 장국영을 대신해 여소군이 열연한다.  5월 12일 국내 개봉.
 
[사진 ⓒ 천녀유혼-영웅본색 포스터] 

이상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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