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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고른 활약 보여준 타자들 칭찬하고 싶다"

기사입력 2022.06.04 22:02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 폭발 속에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서 16-8 대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벗어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겨냥하게 됐다.

두산은 1회초부터 3점을 뽑아낸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찬스 때마다 홈런포가 터지면서 쉽게 게임을 풀어간 끝에 8점 차의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특히 강승호는 4타수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4연패 탈출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지난달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한 경기 4안타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도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양석환 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김재환 3타수 1안타 2득점, 허경민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박세혁 5타수 3안타, 박계범 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등 선발로 출전한 주축 야수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곽빈은 5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고전했지만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에 힘입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좋은 활약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선이 꾸준히 찬스를 만들었고 기회 때마다 장타와 적시타를 만들어 내는 등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두산은 오는 5일 좌완 영건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과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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