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성공을 해서 박재범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니제이가 절친 박재범에게 성공한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니제이는 바깥 날씨는 맑은 상황인데 빗소리가 들리는 침실에서 일어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잘 때 꿀잠을 자려고 빗소리를 틀어놓고 숙면 중이었다고. 허니제이가 일어나서 나온 거실에는 기존의 집에는 없었던 큰 소파가 놓여 있었다.
허니제이는 새 집으로 이사한 사실을 공개하며 짐 더미를 해결하려고 온 집이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많이 비웠다. 빈벽이 많다. 빈벽이 많다는는 건 굉장히 미니멀하다는 거다"라고 주장했지만 옷방의 수납장은 가득 찬 상태였다. 전현무는 "허니제이는 100평에 살아도 이렇게 살 것 같다"면서 웃었다.
허니제이는 이번 집에 대해 "진짜 발품 많이 팔았다. 같은 컨디션인데 집이 오래돼서 가격대가 괜찮더라"라고 전하며 안방을 빨간 조명으로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허니제이는 "조명을 빨갛게 바꿔봤다. 그 뒤로 잠이 잘 오더라. 가끔 눈 뜨면 인어공주가 빨간빛 받아서 무서울 때가 있다. 지금은 적응 돼서 괜찮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집 공개를 한 뒤 고대 축제 스케줄을 위해 이동했다. 허니제이는 홀리뱅 멤버들과의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생수로 등목을 하며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홀리뱅 무대가 끝난 후 박재범의 대기실로 향했다. 3년 만에 박재범의 '몸매' 무대를 하러 올라간다고.
박재범은 무대에 오르기 전 배가 고프다고 했다. 상의탈의를 해야 하다 보니까 굶은 상태로 운동을 했다고. 기안84는 "저 곡 때문에 계속 몸매를 유지해야겠다"면서 박재범의 꾸준한 몸매관리를 놀라워했다.
허니제이는 박재범과 함께 3년 만의 '몸매' 무대를 마치고는 "재범이 무대 같은 경우 오랜시간 공연해 왔기 때문에 몸이 다 기억하고 있다. 부담감이라든지 이런 게 하나도 없다. 온전하게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그때가 제일 재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는 허니제이와 박재범의 만남에 "두 분 실제로도 엄청 친하죠?"라고 물어봤다. 허니제이는 "네. 아무래도 일로 처음에 알게 돼서 너무 오랜 시간 활동을 같이 해서. 박재범이 엄청 의리가 있다. 제가 힘들 때 도움을 워낙 많이 받아서 제가 잘 돼서 그 모습 보여주는 게 이 친구한테 보답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