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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X크리스틴 스튜어트, 작품으로 재회?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06.03 15: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 커플이었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작품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웹진 월드 오브 릴은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는 "사실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추천해줬다. 두 사람은 배우로서 각자 아름답게 발전했다"면서 "저는 크리스틴과 좋은 시간을 보냈고, 로버트와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확실하게 구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차기작이 될 수는 없지만, 팬들이 두 사람의 관계에서 나오는 무언가를 기대할 수도 있고 그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데 방해를 줄 수도 있다"면서 "그렇기에 이 자체가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기묘한 생각이 들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이론적일 뿐"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앞서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의 불륜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2013년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현재 로버트 패틴슨은 모델 수키 워터하우스와 열애 중이며,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성 영화 각본가 딜런 마이어와 약혼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네티즌들은 실제로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다시 합을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은 8년 만의 신작 '미래의 범죄'로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차기작 '장막'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EPA/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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