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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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 마블' 새 미래 이끌 히어로 "'어벤져스'·MCU 히어로 팬덤 향한 헌사" [종합]

기사입력 2022.06.03 10:40 / 기사수정 2022.06.03 11:2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즈 마블'이 MCU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뉴 제너레이션을 알리며 재기 발랄한 히어로 미즈 마블의 탄생을 알린다.

3일 온라인을 통해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미즈마블'(감독 아딜 엘 아르비·빌라 팔라)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아딜 엘 아르비·빌라 팔라 감독과 배우 이만 벨라니가 참석했다.

'미즈 마블'은 어벤져스와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이자 히어로를 꿈꾸는 16살 카말라가 숨겨져 있던 폭발적인 힘을 얻게 되면서 MCU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에너제틱한 히어로 미즈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아딜 엘 아르비·빌라 팔라 감독과 배우 이만 벨라니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밝게 인사했다. 아딜 엘 아르비·빌라 팔라 감독은 "원작을 읽었을 때 너무니 생생하게 와닿는 이야기였다. 너무나 연출해보고 싶었다. 연출가로서 꿈꿀 수 있는 최고의 커리어가 마블이 아닌가 생각했다. 너무나 큰 영광이고 기쁨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저희가 '나쁜 녀석들' 작업을 하고 다음엔 뭘 하지 생각하면서 '다음은 마블이지' 하면서 장난을 친 적도 있다. 15세 파키스탄계 소녀가 자아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모로코인으로서 벨기에에서 자란 저희들과의 공통점이 있어서, MCU에 기여할 수 있는 유니크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그리고 판타지적 부분을 더 가미하려고 했다. 제작자 케빈 파이기를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했지만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말라 역의 이만 벨라니는 "'미즈 마블'은 제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다"고 인사하며 "원래 제가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계획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 '미즈 마블' 원작을 다 읽고 할로윈 때 그 의상을 입어보기도 했었다. 그렇게 오디션을 봤는데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딜 엘 아르비·빌라 팔라 감독은 "이만 벨라니를 보자마자 카말라를 연기하기에 가장 적임자겠다라고 느꼈다. 그렇게밖에 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만 벨라니는 "연기를 하면서 어떤 책임감은 사실 크게 느끼지 않았다. 작품 그 자체로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라 생각했고, 원작 만화의 정수를 담고 싶었다. 


또 아딜 엘 아르비·빌라 팔라 감독은 "카말라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어벤져스'의 모든 팬들, MCU 히어로 팬덤에 대한 헌사를 보내드리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이 최초로,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미즈 마블'의 의미를 짚으며 "정말 본인이 슈퍼 히어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 못하고 막연했던 사람이 슈퍼 히어로가 된다는 서사가 마블의 광팬에서 '미즈 마블'에 출연하게 된 이만 벨라니의 여정과도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근본적인 핵심은 성장 이야기다"라고 밝히며 "이 이야기를 통해서 전 세계에 있는 모든 MCU 팬들이 여러분도 모두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미즈 마블'은 8일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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