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1 00:2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무속인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현철은 어느 날 우연히 점집을 발견해 재미삼아 점을 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현철은 "점쟁이가 자신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더니 왜 이제야 왔느냐며 어깨에 할머니가 앉아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어깨가 너무 아팠던 터라 점쟁이의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는 김현철은 점쟁이가 "너에게 신내림을 하러 할머니가 네 어깨에 앉았다. 네가 지금 당장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단명 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점쟁이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 김현철은 고민 끝에 신내림을 받기로 결정하고 방송을 정리하려 당시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담당 PD를 만나 "제가 신내림을 받아야 할 거 같아서 방송을 못 할 거 같습니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현철은 어깨 아프면 마사지를 받으러 가라는 담당 PD의 한 마디에 신내림을 포기하고 방송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김현철을 비롯해 신현준, 전노민, 남희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김현철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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