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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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극복 안 됐다"…이용진, '불법 촬영 논란' 뱃사공 간접 언급 [종합]

기사입력 2022.06.02 17:31 / 기사수정 2022.06.02 17:31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코미디언 이용진이 불법 촬영 논란에 휩싸인 래퍼 뱃사공을 간접 언급했다.

최근 네이버 NOW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국힙 원탑에 도전하는 이용진X저스디스의 '비트주세요'ㅣ6월 9일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래퍼 저스디스의 작업실을 방문한 이용진의 모습이 담겼다. 

래퍼 저스디스, DJ 켄드릭스와 그룹명을 짓기 위해 고민하던 이용진은 "사고치고 그런 거 없지?"라고 물었다. 이에 DJ 켄드릭스는 말없이 웃기만 했다. 이용진은 "힙합씬에 있는 친구들이 사고가 있다"며 래퍼 뱃사공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아직까지도 극복이 안 됐다"면서 "항상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은 두 사람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래퍼 뱃사공은 이용진이 진행하는 웹예능 '바퀴달린 입' 시즌 1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동료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지난달 자신의 SNS에 "A씨가 여성들의 사진을 불법으로 촬영해 동의없이 유포했다"며 "피해자는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리며 혐의를 인정했다.

짤막한 글로 인해 그는 누리꾼으로부터 "두 줄짜리 성의없는 사과"라는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가열되자 뱃사공은 "다시 한번 죄송하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 드린다. 피해자 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네이버 NOW.'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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