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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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5안타 몰아친 KIA "빅이닝으로 연결하는 모습 인상 깊었다"

기사입력 2022.05.31 22:49 / 기사수정 2022.05.31 22:5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활화산 타격쇼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KIA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28승 22패가 됐고 3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2회 4점을 헌납하며 흔들렸지만, 나머지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시즌 5승(2패)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양현종이 초반에 다소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3회말부터 본인의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5이닝까지 던져줬고 결과적으로 승리투수까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역대 최다승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의 퍼포먼스를 간과할 수 없다.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포를 가동했고 나성범, 이창진, 박동원, 김도영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한 번 잡은 찬스에서 빅이닝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김선빈이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줬고 클린업트리오에서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는 환상적인 5월을 보냈다. 성적 18승 8패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1위를 차지했다. 김 감독은 "5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한 것 같다. 한 달 간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6월에도 최선을 다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육성 응원을 해주면서 선수들이 정말로 큰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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