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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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 "과몰입 담당...인격 30개 된다" (체인지데이즈2)[종합]

기사입력 2022.05.31 17:50 / 기사수정 2022.05.31 17:4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체인지 데이즈' 시즌2 허영지가 '프로 과몰입러'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31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 이재석 PD가 참석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는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허영지는 "저는 '연애 과몰입러'인데 시즌에서도 과몰입을 담당하고 있다. 가끔씩 빙의되고 있다. 인격이 30개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었다. 솔직담백하고 설렌다"고 시즌2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평소에도 연애 프로그램을 볼 때 과몰입이 심한 편이냐는 질문에 허영지는 "많이 하는 편이다. 저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거나, 이미 제가 겪었던 일들이 나오는 편이라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는 것 같다"면서 "저 뿐만 아니라 MC 군단과 제작진이 커플들을 응원하는 건 행복한 선택을 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실제로 자신이 '체인지 데이즈'에 출연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생각만 해도 슬프다"면서 "체인지 데이트를 할 때마다 남자친구의 얼굴이 떠올라서 상대에겐 미안하지만 눈물을 흘릴 것 같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제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체인지 데이트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저는 못 할 것 같다. 저는 다른 여성분과 함께하지 못할 것 같은데, 여자친구를 뒤에서 지질하게 쳐다보면서 찾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시즌2를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해서는 '게임'이라고 언급한 그는 "시즌2에서 굉장히 많은 활약을 한다. 출연진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활약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드 쿤스트가 'weather'라는 단어로 키워드를 설명하자 "다이나믹 듀오 선배님들의 '죽일놈'으로 설명하고 싶다. 그런 상황이 펼쳐지는 걸 보면서도 이해하게 되는 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허영지는 "만약 프로그램이 뻔하다면 시즌2로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2일 오후 7시 첫 공개된다.

사진= 카카오T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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