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팀이 프랑스에서 귀국했다.
30일 오후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강동원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송강호는 한국 남자배우 사상 처음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수상 무대에서는 소감을 얘기할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많이 말씀을 못 드렸다. 이 자리에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런 성과나 결과가 한국 영화 팬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 영화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은은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었다. 조금 피곤했으나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 공항에서 많은 분들이 환대해 주셔서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주영은 "귀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고 왔다. 송강호 선배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브로커'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인증샷을 남겼다.
한편, '브로커' 팀은 내일(31일) 열릴 언론배급시사회를 시작으로 국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