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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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외국인 앞 유창한 영어 실력→'50주년' 고두심 위한 손편지 (고두심이 좋아서)[종합]

기사입력 2022.05.29 21:50 / 기사수정 2022.05.29 21:3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두심이 좋아서' 한지민이 고두심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LG헬로비전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고두심과 최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 해녀 역할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한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고두심과 한지민은 경주의 곳곳을 둘러봤다. 두 사람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마주치기도 했다. 한지민은 외국인들에게 유창한 영어로 드라마 홍보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고두심은 "지민이가 통역을 잘 하네"라며 "우리 딸은 미국에 사는데 난 잘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지민은 "저도 잘 못한다 여행 영어 수준"이라며 "그게 전부다. 아는 거 다 뽐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후 한지민은 경주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안내했다. 그가 안내한 곳은 "비밀의 공간"이었다. 고두심은 "개인집 아니냐"며 예쁘게 마당이 펼쳐진 공간에 감탄했다.

이어 고두심의 과거 사진들이 펼쳐졌다. 고두심의 연기 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깜짝 이벤트였던 것. 사진을 감상한 뒤에는 스크린에 그의 과거 연기를 볼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을 보면서 고두심과 한지민 모두 눈물이 고였다.

데뷔 50주년 축하 영상 릴레이도 펼쳐졌다. 김희애는 "5년도 아니고 50주년. 반세기다. 건강과 인품, 능력이 맞춰졌을 때 지금까지의 커리어가 만들어지지 않았나"라고 말헀다. 또 차승원, 강하늘, 김우빈, 유진, 윤은혜, 한고은, 이계인 등도 등장해 축하를 전했다.

영상 말미 소녀 고두심은 또 배우의 길을 선택할 것인가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고두심은 주저 없이 "네"라고 답했다. 이내 그는 "그런데 한국에서만이 아니고 할리우드로. 영어를 정말 퍼펙트하게 부부싸움할 수 있을 정도로 배워서 진출해볼까 그런 생각은 했었다"며 "이런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제작진에게 인사했다.

깜짝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다. 한지민은 "추운 제주 바다 위에서 함께 촬영하며 보낸 시간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봄이 지나 여름을 맞이할 날이 왔다. 지금의 모습 그대로 앞으로의 길을 오래도록 걸어가주시길 응원하고 기도하겠다. 무조건 건강하셔야 한다. 사랑한다"며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두 선후배는 따뜻한 포옹을 나눠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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