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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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한 번만"…세븐틴, '빌보드 1위' 시뮬레이션까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5.27 17:50 / 기사수정 2022.05.27 17:0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세븐틴이 '빌보드 1위'를 염원하며 즉석에서 1위 시뮬레이션을 진행,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즉석 세리머니가 과연 '미리' 본 세리머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Face the Sun'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야심을 담은 앨범이다. 태양이 되는 여정이, 최고가 되는 여정이 고통스러울지라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만 보고 나아가 반드시 태양이 되겠다는 세븐틴의 의지가 담겼다.

야심을 담은 앨범답게, '얻고 싶은 목표'에도 야망이 드러났다. 조슈아는 "지난 미니 9집 때는 빌보드 200차트에서 13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그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승관은 "저희가 작년 '유어 초이스' 앨범부터 빌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이번엔 시원하게 1위하고 싶다고 이야기드리고 싶다"며 "(당시) 1위 했을 때의 세리머니도 보여드렸는데, 제발 한 번만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승관과 멤버들은 즉석에서 빌보드 1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진행자가 "빌보드 1위"를 외치자 세븐틴은 일제히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승관은 "전 세계 캐럿분들 감사하다. 15위, 13위 이렇게 좋은 성적 거뒀지만 1위까지 하게돼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까지 밝혀 이목을 모았다.




지난 앨범부터 '빌보드 200' 1위를 향한 갈망을 드러냈던 세븐틴에게 그 이상 목표도 물었다. 이에 승관은 "작년부터 빌보드 목표를 말씀드리고 있다. 빌보드 1위도 정말 기쁘겠지만 그것보다도 요즘은 멤버들과 건강하게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끼고 있다. 멤버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민규는 "저는 개인적으로 목표가 있다면 태양은 하루 한 번씩 꼭 볼 수 있지 않나. 저희도 전세계 캐럿분들을 더 자주 많이 볼 수 있는 팀이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디노는 "자주 보고 오래 보지만 높은 곳에서 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속내를 밝히며 재차 솔직하게 야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규 4집 타이틀곡 'HOT(핫)'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태양'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렸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HOT'을 포함해 ‘Darl+ing’(달링), 'DON QUIXOTE(돈키호테)', 'March(마치)', 'Domino(도미노)', 'Shadow(쉐도우)', '노래해', 'IF you leave me(이프 유 리브 미)', 'Ash(애쉬)'까지 총 9개의 단체곡으로만 구성됐다. 이날 오후 1시 발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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