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영 "'미스트롯2'로 인생 공부…멘탈 강해져"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TV조선 '미스트롯1' 탈락 후 '미스트롯2' 재도전부로 참가해 파워풀한 성량의 가창력과 고난이도 기교까지 어우러진 실력을 인정 받으며 최종 5위를 차지한 김의영. 탄탄한 기본기와 트로트를 향한 열정 하나로 '재도전의 성공'을 이뤄낸 김의영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벌써 2년 가까이 지난 '미스트롯2'지만 김의영의 존재감은 잊을 수 없다. 당시 재도전부 참가자로 무대에 오른 김의영의 '미스트롯2'에 대한 간절함과 더욱 강력해진 캡사이신 보이스는 마스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극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본선 무대에서도 김의영의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정통 트로트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안정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색깔을 찾아 완성해 나가는 김의영의 성장과 발전이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진 김의영은 "'미스트롯2'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다"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미스트롯2'에 재도전했다. 한 번도 어려운 경연을 두 번이나 하면서 인생 공부를 크게 한 것 같다. 경연 자체가 참가자들끼리 경쟁을 해야 하지만 동시에 서로 의지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미스트롯2'를 통해 가장 큰 변화를 느끼는 부분은 마음가짐이다. 김의영은 "'미스트롯2' 이후 멘탈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예상하지 못 한 상황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고 임기응변으로 잘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더욱더 마음을 단단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도전'인 만큼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미스트롯2'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그는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를 통해 이전보다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두 번의 기회를 얻는다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쉽게 오지 않을 기회이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김의영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진심이 더해져 '미스트롯2' 최종 5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미스트롯2'에서 '도찐개찐'이라는 좋은 곡을 만나 활동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트로트 가수가 되어 한 획을 긋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