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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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최준희, 졸업앨범 포기한 20살 복학생 "친구 없는 게 현타 와"

기사입력 2022.05.27 1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로 잘 알려진 최준희가 복학생의 일상을 전했다.

최준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깔끔한 단발머리에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 있는 최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최준희는 해당 사진에 "내일 우리 학교 졸업사진 찍는다고 야외로 출석하더라"며 장문의 글을 덧붙였다.

그는 "나는 졸업사진, 졸업앨범 신청도 안 함. 고등학교 때 졸업사진을 찍어야 맞는 거 같긴 한데 같이 갈 친구도 없고. 사실 그거보다도 학교의 마지막을 꽁냥대면서 야 너 내일 화장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얘기할 친구도 없는 게 참 현타 와서 그냥 아무것도 신청 안 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촬영을 하면서 교복 컷도 찍어 달라고 했음을 밝히며 "중학교 졸업사진 찍을 때 나는 고등학교 마지막의 내가 이렇게 슬플 줄 몰랐겠지"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현재 20살의 나이지만, 중학교 시절 병원에 입원해 한 학년이 미뤄져 아직 고등학생임을 밝힌 바 있다. 최준희는 적응이 어려운 복학생의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월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 활동을 예고했으나, 3개월 만인 5월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이후 최준희는 "제가 더 완벽히 준비가 되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그때 정말 스크린에서 찾아뵙고 싶다"고 계약 해지 이유를 밝혔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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