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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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팬 딸 둔 송가인 팬 父…송윤형 母 고깃집行 이유? (주접이풍년)

기사입력 2022.05.26 21: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주접이 풍년' 반대석에 송가인의 팬 아버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는 아이콘(iKON)과 공식 팬덤 아이코닉이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덕질 10년차 여성팬이 주접단으로 나섰다. 해당 팬의 아버지는 "어느 아빠들이 덕질한다면 찬성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냐"며 "덕질은 나중에 공부할 거 다 하고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덕질"이라고 덧붙였는데, 정작 아버지는 송가인의 팬덤 어게인이었다. 이에 정찬우는 "아버님이 더 심하신 거 같은데"라며 웃었다.

아버지는 "곧 송가인이 콘서트를 하는데 티켓팅 때문에 딸이 기분 나쁠까봐 살얼음 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오늘 나온 것도 송가인 콘서트 티켓팅 때문이시냐"고 물었는데, 아버지는 "어떻게 아셨느냐"고 되물었다.

한편, 아버지는 티켓팅을 위해 딸을 데리고 고깃집을 방문했는데, 불판을 본 송윤형은 "저거 우리 고깃집인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송윤형의 어머니가 등장했는데, 10년차 팬이 "아이콘에서 누가 제일 잘 생긴 것 같냐"는 질문에 "그래도 윤형이"라고 답하는 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아버님과 함께 콘서트를 오라는 요청을 했는데, 아버지는 "저는 가인님 콘을 가야해서"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사진=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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