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5
연예

"'스맨파'도 불러 주시면"…강다니엘, 유쾌하고 솔직했던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5.24 15:30 / 기사수정 2022.05.24 15:0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첫 정규, 그리고 자신의 솔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다니엘의 첫 솔로 첫 정규앨범 'The Stor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The Story'는 강다니엘이 13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자, 강다니엘이 솔로로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다. 2019년 7월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강다니엘이 '컬러(Color)' 시리즈 세 편을 통해 들려준 서사의 완결편이기도 하다.

또한 앨범은 모든 사람, 모든 상황들에는 그만의 스토리가 존재하고, 그러한 이야기들이 모든 관계를 만들고 특별한 의미를 남긴다는 것에 주목했다.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강다니엘이 전곡 작사에 참여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스토리텔러로서 앨범을 완성했다. 

앨범에 대해 그는 "제가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설로 표현한 앨범이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음악들인 것 같다. 힐링이 되는 그런 곡 하고 싶었는데, 앨범 타이틀곡도 마지막에 정했다. '좋은 곡들이 모였는데 이 앨범의 콘셉트가 뭐지?'했다. 그런데 콘셉트에 맞추기보다는 이것 또한 이야기들이니까 '더 스토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그는 "(가사에) 제 이야기도 쓴 것들이 있다. 소코도모와 같이 한 트랙에서는 친구들끼리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우리끼리 열심히 살자 이런 걸로 썼다. 다른 곡들은 영화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그리고 유튜브를 많이 봤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머쓱한 듯 웃었다. 이내 그는 "드라마 클립도 많이 나오기도 하고,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싶은 것들이 클립이 많더라. 그런 거 보면서 많이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같이 작업해준 분들이 아니었다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작업물이 안 나왔을 것 같다"거 털어놨다.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없다"고. 그는 이 앨범을 "스스로 주는 상패"라고 표현하며 "제가 일에 관해서는 만족이란 단어를 잘 안 쓰는데 처음으로 만족을 할 만한 결과물인 것 같다. 모든 곡이 너무 소중하고, 이때까지의 저의 여정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모든 곡들이 소중하고 가수 인생이 담겨있는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가장 강다니엘다운 앨범이라는 소개에 대해 그는 '강다니엘스럽다'를 정의하기도. 강다니엘은 "'옐로우' 앨범이 내면의 다크한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주제였는데, 그 활동을 할 때 힘들더라. '파라노이아' 싱글을 내고 그 다음 후속으로 '안티도트'를 하는데 좋은 내용이 아니니 힘들더라. 즐겁게 아무 생각없이 무대할 수 있는 곡이 뭐였지 했는데 '투유'라는 곡이 있었다. 제가 맨 처음 했을 때부터 같이 달려온 분들도 '밝은 템포의 곡을 해야 너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하더라"며 "솔직담백한 게 저다운 색깔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솔직담백하게 은근한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연기와 예능에서 모습을 보인 그는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드라마는 정말 생소한 도전이었다. 배우분들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 스케줄적으로 아무래도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직업인 것 같더라. 많이 배웠다"며 "욕심이 있다면 액션 영화를 해보고 싶다. 액션신이 정말 재밌었고, 액션 스쿨 감독님한테 칭찬을 많이 들은 게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작년에 '스우파'와 '스걸파' MC로서 인사를 드렸었다. 처음엔 정말 어려웠다. 제가 부산 사람이고 하다보니, '시옷'발음이 참 어렵더라.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억양들이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강다니엘은 "이후엔 나름 정리가 된 것 같다. 제가 스트릿 댄서 출신이니까 프로그램을 같이 하게 됐다. 이번에 '스맨파'도 불러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라고 유쾌하게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강다니엘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인 'The Story'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Upside Down'은 강다니엘과 챈슬러, Knave가 작사했고 션 케네디, MZMC이 작곡했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강다니엘만의 유쾌한 솔루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밝고 경쾌한 리듬과 바이브로 긍정 에너지를 전파, 강다니엘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