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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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전 세계 171개국 선판매…일본·프랑스, 개봉일 확정

기사입력 2022.05.23 20:17 / 기사수정 2022.05.23 20: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전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 '브로커'가 전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전 세계에 K-무비 위상을 높이며 기록적인 해외 세일즈 성과를 기록했던 '설국열차', '아가씨', '기생충'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압도적인 판매 성과다.

'브로커'는 '기생충'을 배급했던 북미의 Neon사, 프랑스의 Metropolitan사, 일본의 Gaga사, 독일과 이탈리아 권역의 Koch Films사, 스칸디나비아 권역의 Triart Film사, 베네룩스 3국 권역의 September Film사, 홍콩과 마카오 권역의 Edko사, 호주와 뉴질랜드 권역의 Madman사 등에서 일찌감치 구매를 확정했다. 

해당 배급사들은 국가별로 배급, 마케팅 등 맞춤형 전략을 짠 후 최적화된 현지 개봉일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본은 6월 24일, 프랑스는 12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브로커'는 이번 칸국제영화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전 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검증된 연출력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박정민 해외배급팀장은 "'브로커'는 세계적 거장 감독과 한국의 인기 배우들이 만난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지역까지 활발한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과 함께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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