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서예지 복귀작 '이브'가 제작발표회를 진행하지 않는다.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 측은 20일 엑스포츠뉴스에 "드라마 '이브'가 후반 작업 등 촬영 스케줄이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브' 측은 예정되어있던 첫 방송 날짜도 일주일 이후로 연기했다.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가 그 이유다. 편성 변경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첫 방송에 앞서 예비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소개하고 배우들의 생각을 전하는 제작발표회가 불발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브'(연출 박봉섭/ 극본 윤영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으로,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확정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예지는 지난해 4월, 배우 김정현의 연기 환경을 조종했다는 의혹부터 학력 위조, 학교폭력 등 사생활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서예지 측은 이를 대부분 부인했고, 논란 이후 종적을 감췄다. 이러던 중 서예지가 '이브' 대본을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브'는 오는 6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