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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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캣, 내 피어싱 따라 한대요"…알렉사의 'BBMAs' 영광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5.19 17: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알렉사가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의 영광을 떠올렸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알렉사의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우승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현장에는 알렉사와 김준홍 지비레이블 대표가 참석했다.

알렉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켈리 클락슨과 스눕독이 MC를 맡은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마이클 볼턴, 메이시 그레이, 주얼, 시스코 등 유명 팝스타와 경쟁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올 라이브 음악 경연이다.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원작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유럽 팬들에게도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날 알렉사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우승 트로피까지 따낸 소감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켈리 클락슨은 나의 우상이었다. 그런가 하면 스눕독은 전 세계적인 전설 아닌가. 그들을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두 MC가 나보고 '네 무대가 너무 멋있다'고 해주셨다. 그런 순간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사는 우승자 특전으로 NBC '켈리 클락슨 쇼'와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했다. 특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도자 캣(Doja Cat)과 투 샷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그는 "꿈만 같았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첫 번째가 바로 도자캣이다. 그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사실 내 귀에 피어싱이 많은데 도자 캣이 내 피어싱이 멋있다면서 따라하고 싶다고 하더라. 나중에 도자캣의 귀에 피어싱이 많으면 나에게서 비롯됐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유쾌하게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알렉사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김준홍 대표는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곡이 알렉사의 곡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우승 프로모션은 이미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미국은 한국과 다른 방식이긴 하다. K팝 아티스트들의 음악 중 BTS, 블랙핑크 등에 이어 알렉사의 곡이 6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대중 친화적인 느낌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김한준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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