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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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AS로마전 승리, 운이 좋았을 뿐"

기사입력 2007.10.03 16:06 / 기사수정 2007.10.03 16:06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득점력 부진, 여전히 아쉽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맨유의 득점력 부진을 아쉬워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10경기에서 단 9골에 그쳤다.

퍼거슨 감독은 AS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전을 1-0 승리로 마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홈에서 1-0으로 이긴 것은 그저 운이 좋았다. 많은 골 찬스가 있기 때문이다"며 1골에 그친 맨유의 득점력 부진을 꼬집었다. 맨유는 AS로마전에서 16번의 골 찬스를 얻었으나 골로 연결된 것은 후반 25분 웨인 루니의 한방에 불과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고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 그들의 부진은 일시적이다. 언젠가는 다시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날 주전 골키퍼로서 무실점 승리를 이끈 토마쉬 쿠쉬착에 대해서는 "쿠쉬착은 몇 차례 좋은 선방을 펼쳤고 후반전에도 잘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맨유는 AS로마를 제압하여 승점 6점을 기록해 32강 F조 단독 1위에 올랐다.

[사진=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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