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하늘이 불법 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인 소속사 식구 뱃사공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16일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하늘은 뱃사공의 불법 촬영 논란에 "이미 1년 전 정식으로 사과하고 끝난 줄 알았다. (그 자리에) 던밀스도 같이 있었고, 그때 양측 합의가 끝났다. 왜 이제 와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뱃사공이 수차례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자신이 다 안고 욕 먹을 테니 주변 사람들만은 다치게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끝이 났는데 지금 수면 위로 올린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던밀스 부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뱃사공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대표이기도 한 이하늘은 "솔직히 우리도 카드가 있다. 그쪽에서 작정하고 우리 애들 죽이려 했으니 우리도 맞서 더러운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죽고 힘들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DM 만남'을 하고 다니는 래퍼가 자신의 지인에게 불법 촬영 및 유포 범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바퀴 달린 입' 등에서 'DM 만남'을 언급했던 뱃사공이 해당 래퍼로 지목됐고,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며 이를 인정하며 경찰서에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A씨는 불법 촬영 및 유포 피해자가 지인이 아닌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A씨는 군대에 가면서 남편 던밀스가 맡기고 간 휴대폰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며 뱃사공의 불법촬영 및 유포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남편은 그 사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제가 보여준 후에야 알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저희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호소했다.
사진=뱃사공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