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상엽이 최연소 국회의원의 애티튜드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극중 이상엽은 지킬 것이 있는 남자 서은평으로 분한다.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최연소 국회의원 서은평은 보육원 출신의 수재로 아픈 과거를 딛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남자다.
이와 관련 13일 ‘이브’ 측이 은평의 촬영 스틸을 첫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은평은 각 잡힌 수트에 넥타이핀까지 착용한 단정하면서도 세련미를 갖춘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그의 깊고 단단한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반듯한 성품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신뢰감을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은평은 서류와 택배 상자를 앞에 두고 고심에 빠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손을 꽉 모아 쥔 그의 표정에서 깊은 근심과 걱정이 묻어 나와 택배 상자 속 물건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른 스틸에는 은평의 북 콘서트 현장이 담겨있어 이목을 끈다. 넥타이를 푼 소탈한 비주얼로 시민들과 마주하고 있는데, 그런 은평의 훈훈하고 선한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한다. 무엇보다 부드러움 속에 감춘 자신만의 소신과 강단이 느껴져 관심을 모은다. 더욱이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보며 라엘(서예지)임을 확신하는 모습이 담긴 바, 은평이 라엘과 어떤 인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브’ 제작진은 “이상엽은 첫 촬영부터 ‘서은평’ 그 자체였다. 철저한 대본 분석과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서은평의 감정선을 한층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이상엽의 열연과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