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황인엽이 30대의 나이에 연이어 학생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황인엽은 1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황인엽은 타인과 교감할 줄 모르고 공부에만 몰두하던 나일등으로 분했다. 조금씩 마술의 재미에 눈을 뜨게 된 뒤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황인엽은 1991년생으로 올해 32세. 그는 20대 후반에 데뷔해 드라마 '18 어게인', '여신강림' 등에서 교복을 입고 학생을 연기했다. '안나라수마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그는 "여신강림 때, 30대에 학생 연기를 한 거다. 저의 가능성만 보고 캐스팅을 해주신 건데 많은 분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며 "동안이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 했는데 알고 보니 저희 부모님이 동안이더라. '나도 동안인가보다'라고 깨달은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교복을 앞으로 연기하면서 얼마나 더 입어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제 모습 중에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을 남길 수 있는 거라 생각해서 굉장히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안 외모 관리는 어떻게 할까. 이에 대해선 "피부과를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선크림을 열심히 발라주고, 여름에 피부가 잘 타서 팩을 많이 해줬다. 마스크팩을 사서 많이 붙인 기억이 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