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벌써 이해리 축가 준비?…'그XX'→'사랑과 전쟁' 이별곡만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다비치 이해리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강민경이 이별곡으로 가득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플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깨진 이모티콘을 덧붙여 비통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어떤 X', '그XX', '시간아 멈춰라', '두사랑', '사랑과 전쟁', '너 없는 시간들', '나의 오랜 연인에게',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로 꾸려진 강민경의 플레이리스트가 담겼다. 강민경은 배경음으로 지나의 '꺼져줄게 잘 살아'를 골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해리의 결혼 기사를 캡처한 강민경은 자신은 아직 미혼이라는 내용에 밑줄을 치며 땀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그려넣었다. 14년 동안 노부부 케미를 보여주던 이해리의 결혼에 강민경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유비는 "ㅋㅋㅋㅋㅋ힘내 핼언니 넘 츄카"라고 댓글을 남기며 강민경을 위로했다. 네티즌들은 "멤버 중 반이나 결혼을 해버렸네" "울지 마" "축가 기대합니다" "왜 슬픈데 웃기지"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해리는 오는 7월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지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 예정"이라며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이해리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비치는 오는 16일 새 미니앨범 'Season Note'(시즌 노트)를 발매한다.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