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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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장원영→류연석, 진짜 범인은?…추리 열기 '후끈'

기사입력 2022.05.10 10:3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진범을 찾기 위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팽팽하다.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추리가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스타킹, 비타민 사탕, 버블건, 초코파이, 황도캔 등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 모두 MS마트에서 살 수 있는 물건으로 시청자들은 이를 토대로 진범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진범으로 의심받고 있는 인물들을 살펴본다.

먼저 오천원(장원영 분)은 모든 증거물과 연관되어 있다. 과거 오천원은 초코파이를 구매하기 위해 위조지폐를 내밀었지만 안대성(이광수)의 비상한 기억력에 덜미가 잡혀 검거된 바 있다. 이후 복수를 꿈꿨지만 안대성이 던진 황도캔에 맞아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그런가 하면 MS마트에서 독점 판매하는 장난감 버블건을 만든 회사 대표 이교혁이 오천원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자 시청자들은 “돌고 돌아 오천원이 범인일 것 같다”며 의심의 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MS마트 직원인 공산(김미화)과 정육(이교엽)이 범인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산은 마트를 걱정하는 이면에 살인사건을 동네방네 소문 내며 집값 낮추기에 혈안이 되어있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설마 집을 갖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겠냐?”는 의견과 “경제적 동기가 가장 무서운 살해 동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또한 야채(오혜원)를 짝사랑하는 정육도 범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정육은 야채에게 준 머리끈이 마트 바닥에서 발견되자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그녀를 쏘아보는가 하면, 누나들 심부름으로 스타킹과 여성용품을 구매한 이력을 갖고 있어 그가 살인사건의 범인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또한 나우지구대 순찰팀장 김두현(이윤희) 역시 의심 가는 상황. 김두현은 과거 안대성-한명숙(진희경) 모자와 오천원 사이에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현장에 있었고, 안대성이 오천원에게 던진 황도캔에 의해 마트 바닥이 피로 물들자 토마토 소스를 부어 증거를 인멸했다. 더욱이 이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오천원의 “살려 달라”는 애원에도 그를 외면했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두현에게 의뭉스러운 면이 있다는 것을 알리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성부동산 사장 서천규(류연석)가 범인이라는 의견도 많다. 서천규 또한 황도캔, 캔따개, 소주 등을 구매한 바 있고 딸 서율(안세빈)은 한명숙이 선물한 버블건을 여러 번 갖고 놀았다. 특히 서천규의 아내의 묘연한 행적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동네 주민들이 매번 서천규에게 아내의 안부를 묻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아 시청자들은 서천규가 아내의 외부 활동을 일부러 차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촉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들은 “모두가 의심스럽다”며 방송이 종료된 뒤에도 남다른 추리욕을 가동시키고 있다. “경찰팀장과 생선이 공범 아니야?”, “반전으로 안영춘이 범인일수도 있다” 등 다양한 의견과 함께 극중 소품은 물론 연출 디테일 하나까지 세세하게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범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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