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차예련, 나영희가 ‘황금가면’을 통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측은 기품 있으면서도 서늘한 표정을 짓는 차예련과 나영희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예련은 극 중 ‘현실판 신데렐라’ 유수연 역을, 나영희는 ‘철의 여왕’ 차화영 역을 맡았다. 유수연은 여리여리한 이미지와 달리 강단 있고 굳세서 쉽게 꺾이지 않는 인물이며, 차화영은 타고난 품위와 우아함에 수려한 미모뿐만 아니라 지성까지 겸비한 사업가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악연으로 얽혀 대립하게 되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5일 공개된 사진 속 차예련과 나영희는 웃고 있지만 미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차예련은 누군가에게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절제된 미소를 보여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반면 나영희는 고풍스러운 차림새와 은은한 미소로 완벽한 차화영의 권위와 위세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웃고 있지만 서늘한 눈빛은 그녀가 가진 냉철한 면을 부각시킨다. 두 사람이 각자 드러내지 않은 표정 속에 어떤 욕망을 숨기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렇듯 ‘황금가면’ 속 인물들은 욕망과 탐욕을 어떻게 숨기고 드러낼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차예련과 나영희가 만들어갈 이야기는 첫 방송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은 ‘우아한 모녀’, ‘내일도 맑음’ 등을 연출한 어수선 감독과 ‘내일도 맑음’ 등을 집필한 김민주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랑의 꽈배기’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 = 아이윌미디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