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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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유' 끊김 현상에…유재석 연신 사과 "큰일났네" [종합]

기사입력 2022.05.03 18:50 / 기사수정 2022.05.03 19:3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플레이유' 유재석이 방송 중단 사태에 연신 사과했다.

3일 방송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서는 폐지하철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요즘 정신없이 일하고 있다. 데뷔 이래 제일 바쁘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유희열, 잘생겼다"는 뜬금없는 댓글에 그는 "난 유희열이 아니다"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신과 사람 중 사람을 찾아 구출해야하는 유재석. 그는 모두 자기가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출연진들을 만났다. 

유재석은 미션 수행 중 MBC라고 쓰여진 소품을 보고 당황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거 왜 가지고 왔어? 카카오, 이런 식으로 할거야?"라며 언성을 높이면서도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김노은 PD를 부르며 "MBC에서 이거 가지고 온거야?"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노은이가 MBC에 있다가 JTBC, 그 다음에 카카오로 왔다"며 'TMI'를 방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오래된 핸드폰 기종을 쓰는 출연진들을 귀신이라고 추측했다. 네티즌들이 "최신폰 안 쓰면 귀신이냐"고 그를 몰아가자 유재석은 "그런 얘기가 아니다. 지금이 89년도라고 말하시는 분이 최신폰을 쓰고 그러지 않냐"고 다급히 해명했다. 그는 "정황상 귀신이라고 생각된다는거지. 꼭 오래된 폰을 쓴다고 귀신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초반부터 끊김 현상을 보이던 라이브 방송은 종료를 30분 앞두고 중단됐다. '플레이유' 로고와 함께 "잠시 서버 연결이 불안정하여 방송이 고르지 못한 점 죄송하다"는 자막이 공개됐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유재석의 얼굴이 비쳐졌다.

"끊겼어요? 돌아왔어요?"라며 방송 상태를 확인하던 유재석은 "귀신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유머로 승화시키려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버퍼링. 이어 드러난 유재석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그는 "큰일났네. 기다리시는 분들이…"라며 말을 흐렸다. 유재석은 "오늘 이상하죠?"라며 다시 방송을 시작하려 했으나 그 후로도 약 5분간 화면은 송출되지 않았다.

방송이 재개됐다. 유재석은 "다시 만났다"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스태프들에게 "고생 많으셨다"며 인사를 건넨 그는 "똥줄탔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너무 죄송하다. 스태프들이 몇 번이나 와서 시연을 했다. 이런 일이 없었다는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유재석은 "제가 당황해하고 있는데 작가가 '귀신 때문이라는 얘기를 자꾸 하면 진짜 귀신이 모여든다'고 하더라. 제가 '조용히 안하냐'고 했다.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농담했다. 그는 "지체된 시간만큼 5분 더 하겠다"며 다시 미션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의 끊김 현상은 어찌할 방도가 없었고, 그는 지속적으로 방송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지하라 그런가봐요", "방송 개판이네", "지체된 시간만큼 더 방송해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카카오TV '플레이유'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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