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71위 권순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420위 상쥔청(중국)에 2-1(5-7 6-3 6-4) 역전승을 수확했다.
권순우는 1세트를 헌납했지만,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운명의 3세트에서 권순우는 접전 승부를 펼쳤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사수하며 예선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권순우는 예선 2회전에서 세계랭킹 45위 위고 욍베르(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9년 영국에서 열린 일클리 챌린저 대회에서 권순우는 욍베르에게 0-2(2-6 5-7)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투어 대회에서는 처음 맞붙는다. 예선 2회전에서 권순우는 설욕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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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