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동현이 펜싱복을 뚫고 나오는 우월한 피지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동현은 오는 5월 9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아벨 루터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비더슈탄트’는 1938년 독일,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에 찬 17살 주인공 매그너스의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함께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 뒤, 펜싱부 친구들과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저항하면서 학교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을 담았다.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첫 개발된 후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과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4)’에 선정되었다. 또 동현을 비롯해, 김이담, 최석진, 안지환 등 18명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202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동현이 맡은 아벨 루터는 매그너스의 강장 친한 친구로 생각이 깊고 조용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강한 캐릭터이다.
소속사인 IHQ는 “동현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국내 최고 지도자인 장석재 감독에게 펜싱을 배우고 있으며, 정확한 딕션 전달을 위해 대본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이돌 출신이라 기본기가 탄탄하지만 댄스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동현은 “배우로 활동한지 7년째이지만 한 번도 긴장을 늦춘 적이 없다. 오히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부족한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이번 작품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비더슈탄트’는 6월 30일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개막한다.
사진 = 뮤지컬 ‘비저슈탄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