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매스'(감독 프란 크랜즈)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매스'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두 부부의 슬픔, 분노, 절망, 후회가 폭발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프란 크랜즈 감독의 데뷔작으로 2018년 17명의 사망자를 낳은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사건에서 출발한 영화인 '매스'는 앤 도드부터 리드 버니, 마샤 플림튼, 제이슨 아이삭스까지 뛰어난 배우들이 충격적인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부모로 분해 완벽한 앙상블을 완성시켰다.
일찌감치 로튼토마토 신선도 95%, 메타스코어 MUST SEE, 2021년 베니티 페어 선정 최고의 영화 TOP10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현재까지 전세계 43관왕 79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달성 중인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더했다.
2018년 17명의 사망자를 낳은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 사건의 뉴스를 접하고 장편영화 데뷔작인 '매스'를 구상하기 시작한 프란 크랜즈 감독. 그는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면서 두 부부 모두 학교 총격 사건으로 자식을 잃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린다, 리처드의 아들이 게일, 제이의 아들을 죽였다는 진실이 드러난다. 이때부터 긴장과 서스펜스가 쌓이게 된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개의 테이블에 마주 앉은 2쌍의 부부, 4명의 사람 모습이 지켜보는 것만으로 마치 그들과 한 방에 있는 듯 오감을 사로잡는다.
"뭘 알고 싶으신 거죠?"라는 린다의 질문에 "전부 다요"라고 답하며 그 이유에 대해 "당신 아들이 우리 애를 죽였잖아요"라고 내뱉는 게일. 가해자와 피해자의 부모라는 불편한 관계가 드러나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증폭되는 슬픔과 분노, 절망, 후회의 감정들이 레전드 배우들의 열연과 더해져 '매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매스'는 5월 18일 개봉한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