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함은정과 김진엽을 향한 모든 진실을 김주리가 고발한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강윤아(손성윤 분)의 폭로로 곤란을 겪는 오소리(함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윤아는 오소리를 향한 질투로 오소리를 향한 비방글을 익명 커뮤니티에 작성했다. 하루아침에 모든 논란의 중심이 된 오소리는 회사 앞으로 찾아온 기자들에게 골머리를 썩는 모습을 보였다.
오소리의 주변인들도 비방글로 인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조경준(장세현)을 의심에 나섰지만 조경준은 "그 익명 커뮤니티는 20,30대 여성들만 가입할 수 있다. 내가 어떻게 가입을 하냐. 그건 강윤아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모두가 강윤아를 의심하게 된 상황에서도 강윤아는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조경준의 내연녀 신도희(김주리)에게 "오소리랑 조경준이 이혼해도 조경준이 너한테 갈 일은 없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 강윤아의 말에 신도희는 분노에 찬 얼굴로 그녀를 노려봤다.
한편 오소리는 강윤아로 인해 사무실에 갇혔다. 여성 워너비 CEO로 거듭난 오소리를 향한 비방글이 수많은 기사를 낳은 것이 그 이유다. 회사 앞으로 찾아온 기자들 때문에 전화도 받지 못한 채 곤란을 겪는 오소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언제까지 죄인처럼 숨어있을 수 없지 않냐"며 사무실을 나선 오소리는 주차장에서 기자들과 유튜버들에게 둘러싸여 곤란에 처했다. 이런 오소리를 구하러 나선 것이 바로 박하루(김진엽)다. 박하루는 오소리를 구출 뒤 자신의 차로 이끌었다.
"이렇게 나타나면 어떻게 하냐"는 오소리의 말에 박하루는 "욕하라고 하라, 하나도 겁이 안 난다"라고 대답했다.
오소리의 남편 조경준도 기자들로 인해 곤경에 처했다. 자신을 둘러싼 채 질문을 퍼붓는 기자들에게 조경준은 입을 열었다. "오소리 대표가 아이 아빠를 속인 채 결혼한 게 사실이냐"는 기자의 말에 "사실이 맞다"라고 대답한 강경준은 바로 나타난 자신의 아이와 신도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경준을 발견한 뒤 조경준에게 "아빠"라고 칭하는 아들을 두고 조경준은 "저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도망갔다. 그런 조경준의 모습에 신도희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그의 뒷모습을 눈에 담았다.
한편, 박하루와 도망친 오소리는 박하루와 애틋한 감정을 주고 받았다. 한숨을 내쉬는 박하루에 오소리는 "걱정 마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박하루는 "어떻게 걱정을 안 하냐 진짜 괜찮냐"고 물었고 그에 오소리는 "괜찮으면 뭐 어떻고 아니면 뭐 어떻냐", "진실은 언제고 밝혀진다. 지금은 우리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거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오소리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분노의 찬 신도희의 모습이 이어졌다. 신도희는 자신과 아들을 버리고 간 조경준, 자신에게 모욕감을 준 강윤아에게 큰 분노를 느꼈다.
"조경준, 강윤아 감히 니들이 날 갖고 노냐", "니들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며 노트북을 연 신도희는 강윤아가 오소리의 비방글을 작성한 사이트에 강윤아를 고발하는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