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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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한수연 "김하늘, 처음엔 어려웠지만 끝날 땐 '언니'" (인터뷰)

기사입력 2022.04.25 13:50 / 기사수정 2022.04.25 15:0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킬힐' 배우 한수연이 김하늘과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수연은 극중 현욱(김재철)의 아내이자 재벌가 고명딸 함신애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우아한 외모와는 다른 안하무인 태도,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표정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엑스포츠뉴스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한수연을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수연은 극중 대립했던 김하늘(우현 역)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리딩 때 뵙고 한참 후반부에 촬영장에서 처음 뵀다. 이혜영 선배님, 김하늘 선배님, 김성령 선배님 워낙 쟁쟁한 선배님들이시지 않나. 처음에는 어렵고 어색한 마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하늘과의 첫 촬영을 언급하며 "하늘 선배님과 처음 만난 신이 킬힐을 신고 집으로 찾아오신 장면이었다. 감정을 되게 올려야 하는 신이었다. 그런데 몇 테이크를 찍고 나니 따뜻함을 느꼈고 편해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한수연은 "끝날 때쯤에는 '언니'라고 했다. 너무 자동으로 언니라는 표현이 나왔다. 예쁜 언니다. 저를 편하게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서로 끌어안으면서 헤어졌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스타잇 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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