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연속 팀킬로 X맨 등극…김숙 "너 누가 보냈어" (구해줘 홈즈)[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홈즈' 김희재가 계속되는 팀킬로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박해진, 김희재, 박정아가 출연했다.

아이들을 위해 제주살이를 결심한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홈즈' 애청자라고 밝힌 이들 부부는 "'홈즈'에 마당 있는 집이 나온 적이 있다. 그 때 아들이 '우리도 저기 가면 마스크 벗고 놀 수 있냐'고 묻더라"라고 의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이 말이 계속 마음에 남더라"며 "남편과 긴 시간 고민했다. 상의 끝에 '자연친화적인 제주도에서 살아보자'는 결심이 섰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은 "현재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고 있다"며 "제주도에서 집을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곳이라면 제주도 어디든 상관없다"며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조건만 좋으면 방 두 개도 괜찮다"고 말했다. 아내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이왕이면 교육 인프라가 형성된 곳이면 좋겠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가 차로 15분 거리 이내에 있었으면 한다"며 "주차 공간은 1대 이상 필요하다"고 조건을 이야기했다. 이들 부부는 "전세가 6억 원 이하" 또는 "보증금 상관없이 연세 3천만 원 이하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덕팀 박해진, 김희재, 김숙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로 향했다. 박해진은 2년 전 '홈즈'에 출연해 해박한 인테리어 지식을 자랑, '박소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에 그는 더 업그레이드 된 지식을 뽐내 기존 패널들의 경계 대상이 됐다. 박해진은 손을 뻗어 층고를 가늠했다. 이에 김희재는 "나는 까치발을 해도 천장에 손이 안 닿는다"며 부러워했다.

이 집은 정원과 통창, 넓은 거실과 큼직한 주방을 가지고 있었다. 마당에 깔진 잔디는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관리도 해준다고. 주방에 있던 8인용 식탁이 옵션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김숙은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식탁이 있을 수 있다"고 수습했지만 김희재는 "없으면 어떡하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숙은 "조용히 하라"며 "너 진짜 왜 그래. 복팀에서 보냈니?"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재의 팀킬은 계속됐다. 1층엔 넓은 거실과 주방, 화장실이 있었지만 방이 없었다. 이에 김희재는 "방이 없네요. 1층에?"라고 지적했다. 김숙은 다시 "너 복팀에서 왔지?"라고 물었고, 김희재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복팀 화이팅!"이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1층에 방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붐은 "김희재 X맨 아니냐"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 집은 덕팀이 최종 선정한 집이 아니었지만 의뢰인은 해당 집을 선택했다. 따라서 덕팀과 복팀은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