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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국대' 김자인, 삼남매 출격…"육아가 더 힘들어" (작전타임)[포인트:톡]

기사입력 2022.04.24 15: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이 현실 남매 케미를 자랑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이하 '작전타임')에서는 스포츠 패밀리 형제·자매 특집이 전파를 타는 가운데, 대한민국 클라이밍 국가대표 출신인 김자인이 두 오빠 김자하, 김자비와 함께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를 제패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김자인이 2년 만에 선수 복귀를 준비하는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김자인은 기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엄마 껌딱지인 딸 규아(10kg)를 안고 틈틈이 턱걸이, 매달리기 운동을 하는 등 ‘넘사벽’ 고강도 홈트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김자인은 “(클라이밍 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노력대로 되지 않는다”라며 초보 엄마의 고충을 털어놓고, “매달려 있는 기분 자체가 좋다. 죽을 때까지 할 것 같다”라며 다시금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게 된 사연을 전한다. 또한 클라이밍 선배인 두 오빠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승부사 기질을 키우게 된 사연을 밝힌다.

김자인은 두 오빠 김자하, 김자비와 함께 클라이밍 훈련에 돌입하며 티키타카 남매 케미를 폭발시킨다. 김자인은 “큰오빠(김자하)가 물 같은 성격이라면 둘째오빠(김자비)는 불”이라고 말하며, 김자비와의 앙숙 케미에 시동을 걸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김자인은 김자비에 대해 “어릴 때부터 좋아하지 않았다. 나에게 항상 불친절했다”라며 과거를 폭로하는가 하면, ‘언니’ ‘할머니’라고 놀려 그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계속되는 도발에 김자비는 “김자인 오빠가 아니라 김자비 동생이다. 제가 받아야 할 관심을 다 동생에게 뺏긴 것 같다”라며 그동안 쌓아온 속내를 드러내며 팽팽히 맞선다.

필터 없는 현실 남매의 리얼한 모습에 박세리는 “유머 감각이 있으시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김성주는 동생의 디스에 반격을 가하는 김자비를 향해 “예능 캐릭터다”라며 극찬을 펼쳤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녀를 모두 클라이밍 선수로 키운 삼남매의 어머니 이승형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산악회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는 이승형 씨는 대한민국 1호 여성 스포츠 클라이밍 공인 1급 심판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2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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