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발목 통증으로 열흘을 휴식한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SG는 추신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최항을 등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에 대해 "추신수는 주루를 하다가 발목을 삐끗했다. 심한 건 아닌데, 몇 경기를 못 할 상황이 되어서 일단 엔트리에서 뺐다"며 "지금 소견으로는 열흘 지나면 바로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가 빠지면서 이날은 최지훈과 김강민이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하는 SSG는 최지훈~김강민~최주환~한유섬~크론~박성한~김성현~최항~이재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손바닥 통증이 있는 최정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본인도 계속 답답해 해서 뭘 하려고 하는데, 훈련하며 체크하는데 (통증이) 계속 남아있다. 선발은 안 될 것 같고, 체크해보고 뒤쪽에서 수비나 대타가 가능할 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SSG는 갑작스럽게 타선 침체로 한화에게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김원형 감독은 "개막 이후 계속 좋다가 공교롭게도 페이스가 떨어지는 타이밍에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첫 싹쓸이패 위기,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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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