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GV가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을 담은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를 28일 개봉한다.
'킹키부츠 라이브'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과 다른 롤라를 만나 80cm 남성용 부츠 '킹키부츠'를 제작하며 생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을 맡고, 최고의 배우이자 작가인 하비 파이어스틴이 각본,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이 연출해 2013년 3월 첫 공연을 올렸다.
이번에 CGV에서 개봉하는 '킹키부츠 라이브'는 2019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실황이다. 롤라 역은 올리비에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멧 헨리, 찰리 역은 배우 킬리언 도넬리가 맡았다.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흥겨운 퍼포먼스를 극장의 편안한 좌석에서 넓은 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어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 국내에서 '킹키부츠'의 다섯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리지널 버전으로 예습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킹키부츠 라이브'는 28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등 4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닝타임 122분,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티켓가는 1만 8천원이다.
CGV에서는 '킹키부츠 라이브' 개봉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봉 주차 주말 진행 예정인 '킹키부츠 라이브' 특전 회차 관람 고객에게는 킹키부츠 카드 2종과 스페셜 티켓을 증정한다. 예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조진호 콘텐츠기획담당은 "인기 뮤지컬 '킹키부츠 라이브'를 CGV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킹키부츠 라이브'의 흥과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 전달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영화 외에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 '알타보이즈'를 생중계했고, 올해 2월에는 '이퀄'을 생중계했다. '더 데빌', '베르테르' 등 인기 뮤지컬 공연 실황 무비도 상영한 바 있다.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