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양이 시드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양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나의 루틴"이라는 장문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정양은 "시드니에 온 지 벌써 일년하고 4개월이 되어 간다. 코로나 속에서 해외 이사를 하며 호텔 격리부터 시댁에서 6개월 살기를 마치고 락다운 속에서 이사를 했다. 많은 것들이 변한 세상 속에서 그리고 새로운 나라에서의 시작은 잠시 적응의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 나니 너무나 흥미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시드니는 많은 것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자연에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은 그 모습조차 자연스럽고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조차 아름답다. 그리고 사람들은 운동과 야외활동을 참 좋아한다. 아침 햇빛을 받으면 행복 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이 증가한다. 그 때문일까 오전에 운동을 많이 하는 여기 사람들은 많이 행복하고 친절한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도 일주일의 세번 아침에 필라테스를 하는 루틴을 바탕으로 잘먹고 명상하다 보니 저절로 매일 기분이 좋아진다. 이곳에 온지 11개월만에 이곳에서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인 곳 시드니!!"라며 시드니에서의 삶을 긍정적으로 봤다.
사진 속 정양은 필라테스장에서 미소를 지으며 거울 앞에서 촬영하고 있다.
2012년 호주에서 중국계 호주인과 결혼해 2남 1녀를 뒀다.
정양은 2000년 MBC 시트콤 '세친구'로 데뷔했다. '딱좋아!', '정약용', '여자는 다그래', '방자전' 등에 출연했다.
사진= 정양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