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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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의 소통 진지해요" 야구? 진심이다

기사입력 2022.04.20 17: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분위기를 보면 선수들과의 호흡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의사를 주고받는 걸 보면 진지하다."

푸이그는 지난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푸이그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푸이그는 2회 상대 선발 오원석의 140km/h 직구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에 선취점을 선물했다. 올 시즌 3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푸이그는 홈런 부문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일 SSG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푸이그가 선제 홈런을 쳐서 분위기를 가져왔다"라며 전날 활약상을 돌아봤다.

올해 처음 KBO리그에 발을 디딘 푸이그는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홈런 8타점 3도루 9득점 OPS 0.881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수장은 푸이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홍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폭넓게 말하긴 조심스럽다. 분위기를 보면 선수들과의 호흡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선수들과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의사를 주고받는 걸 보면 진지하다. 다른 선수들이 질문을 하면 상세하게 알려주곤 한다. 아직 기술적으로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지내는 여러 행동 등 경기 외적으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치켜세웠다. 야구를 대하는 푸이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푸이그는 20일 SSG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전날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경기 도중 제외된 푸이그는 이날 수비에 나서지 않는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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