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KCM이 래퍼 최환희(지플랫)를 신혼집으로 데려갔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KCM이 신혼집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KCM은 최환희를 데리고 김포에 위치한 전원주택단지로 향했고, "오늘 집에 가는 거다. 신혼집. 아무한테도 공개 안 했던. 환희에게 최초 공개다"라며 밝혔다.
최환희는 KCM의 신혼집을 구경했고, "생각보다 휑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KCM의 신혼집은 2층집이었고, 1층에는 거실이 있고 2층에는 침실이 있었다.
KCM 어머니 방은 핑크색 벽지가 눈길을 끌었고, 최환희는 "어머님은 핑크 벽지 괜찮으시다고 했냐"라며 걱정했다. KCM은 "어머니는 핑크색 좋아하신다"라며 못박았다.
복층 공간과 옥상 테라스도 마련돼 있었고, 최환희는 "집이 생각보다 좋다. 돈 좀 버셨나 보다"라며 농담했다. KCM은 "대출이다. 풀 대출"이라며 귀띔했고, 최환희는 "근데 왜 이쪽으로 오셨냐"라며 궁금해했다.
KCM은 "서울 너무 비싸다. (가격이) 서울 반 정도다. 마당에 엄청 큰 카라반을 정박해 놓으려고 한다. 가족들이 많다. 카라반에서 자게 하고"라며 설명했다.
최환희는 "누나분 오셔서 카라반 보시면 뒷목 잡으시지 않을까"라며 만류했고, KCM은 "누나랑 연을 끊을까 생각 중이다. 완벽하게 들어오기 전에 너를 데려온 데는 다 큰 그림이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KCM은 최환희를 위해 PC방을 만들 계획이었다. KCM은 "PC방이랑 똑같이 그렇게 세팅할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최환희와 함께 가구와 짐을 옮겨 방을 꾸몄다. KCM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까지 구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환희는 컴퓨터를 하던 중 '직박구리'라는 이름의 폴더를 발견했고, "이거 뭐냐. 이상한 폴더가 있다"라며 궁금해했다.
최환희는 "피 끓는 청춘을 무엇으로 위로하셨을지 제가 보겠다. 야설이냐"라며 놀렸고, KCM은 "가사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악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최환희는 게임을 하려다 "와이파이 없냐"라며 당황했다. KCM은 "와이파이 그런 거 없는데. (랜선도) 아직 없지. 입주 전이니까"라며 말했다.
KCM은 "어디든 컴퓨터가 와이파이 잘 되니까 그 생각을 못했다"라며 뒤늦게 후회했다. 결국 KCM은 참참참 게임을 제안했고, 최환희는 어쩌 수 없이 게임에 응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