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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박사 큰 누나 첫 공개 "얼마 전 임용된 새내기 교수"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04.19 23: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딘딘이 어색한 큰 누나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딘딘과 큰누나 임아리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어색한 큰 누나와 '호적메이트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경규 선배님이 영상을 찍으니까 스튜디오에 있기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큰누나와는 성인이 되고 둘이 긴 시간을 있어본 적이 없다. 함께한 기억은 중2 때가 마지막이다. 아무래도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누나와 7살 차이가 난다는 딘딘은 불안감에 엄마와 둘째 누나에게 연락했다. 딘딘은 "(첫째 누나와 함께할 생각을 하니) 숨 막힌다. 내 방송 인생 제일 큰 위기"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딘딘의 큰누나 임아리 씨는 "얼마 전에 임용이 돼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새내기 교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빵집, 꽃집, 떡볶이집을 찾아갔다. 꽃집 사장님은 성격 좋은 둘째 누나를 기억했고, 딘딘은 까칠한 큰누나를 기억한 사장님의 말에 크게 좋아했다. 큰누나는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달려들어서 놀리는 걸 보니 32살인데도 12살 철이 같았다"고 고개를 저었다. 

떡볶이집에서는 각자 떡볶이를 시켰다. 취향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던 남매는 순대 간만 먹고, 달걀을 으깨서 먹는 서로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딘딘은 학창 시절 매일 선생님에게 맞았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딘딘은 "슬리퍼를 신고 갔다고 맞고, 공을 차지 말랬는데 공을 찼다고 맞았다. 체육시간인데 공을 차야 하지 않냐"고 억울해했다. 큰누나는 "네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같은 학교 나왔는데 난 맞은 기억이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모니터를 보던 허재는 "맞을만 했다"고 말했다. 

큰누나는 어린 시절 딘딘이 여자친구에게 꽃을 선물해 줬던 일화와 여자친구가 바뀔 때마다 피아노 악보를 들고 와 가르쳐달라고 있던 일들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큰누나는 딘딘의 운전 실력에 감탄했다. 알고 보니 딘딘의 도로주행은 모두 큰누나가 가르쳐준 덕분이었다. 두 사람은 "내 노래 왜 안 듣냐", "내 박사 논문은 봤냐"로 티격태격하며 귀여운 말다툼을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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