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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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대표 "2022 SLL 기대작? 제목 말할 수 없지만…" [종합]

기사입력 2022.04.19 1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LL스튜디오가 2022년 주요 라인업 중 기대작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광희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에서 SLL스튜디오 미디어데이 'Let's LuluLala'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재혁 전략실장, 앤솔로지 스튜디오 최재원 대표, 드라마하우스 박준서 대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필름몬스터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경문 SLL 대표이사는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모여 즐기며 자발적으로 일하고, 언어와 장르 및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들어 글로벌 팬덤을 확장,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로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스튜디오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JTBC스튜디오는 SLL로 사명을 변경하며 전세계 콘텐츠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부부의 세계'로 비지상파 유료방송 최고 시청률(31.7%)의 역사를 쓴 SLL은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전세계 1위에 빛나는 작품들을 제작, 글로벌 스튜디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해 14편의 JTBC 드라마와 12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 SLL스튜디오는 올해 35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 드라마 '인사이더'와 '클리닝업', '모범형사 시즌2', '재벌집 막내아들',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을 비롯해 영화 '소울메이트', '범죄도시2', '압구정 리포트', '대외비', '거미집' 등 쟁쟁한 작품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현재 드라마 '방법' 시즌2가 집필 중이고, 몇몇 감독들과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안티 히어로물, 단순히 성인 관객층 대상이 아닌 아동부터 성인까지 같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이라며 "이런 기틀이 닦아진다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되고 IP의 활용이 되지 않을까 해서 그 부분에 집중해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재규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이나 '군도', '공작' 등을 만들었던 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그는 "항상 여러 관객들에게 재미도 주면서 이야기의 깊이도 있었던 작품들이다. ‘수리남’은 한국 마약상과 그에 대적하는 국정원 직원들의 이야기인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관객들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솔로지 스튜디오 최재원 대표는 "하반기에 디즈니+로 만나게 될 '카지노'라는 작품이 기대된다. 굉장히 강렬한 휴먼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면서 "아직 제목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굉장히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마켓을 겨냥한 작품이 있다. 이 작품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SLL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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